염력 나눈 타이거, 박성현에 세계랭킹 1위 복귀 축하 메시지

염력 나눈 타이거, 박성현에 세계랭킹 1위 복귀 축하 메시지

최병규 기자
입력 2019-03-07 09:19
수정 2019-03-0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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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한 박성현(26)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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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7일 자신의 SNS에 올린 지난달 테일러메이드 광고 촬영 당시 박성현과의 첫 만남 모습. [타이가 우즈 트위터]
타이거 우즈가 7일 자신의 SNS에 올린 지난달 테일러메이드 광고 촬영 당시 박성현과의 첫 만남 모습. [타이가 우즈 트위터]
우즈는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당신을 놀라게 해서 즐거웠다”며 “세계 1위에 다시 오른 것을 축하한다”는 글을 올렸다.

우즈가 박성현을 놀라게 했다는 말은 지난달 테일러메이드 광고 촬영 현장에서 만났던 때를 뜻한다. 우즈의 팬으로도 잘 알려진 박성현은 당시 우즈와 함께 영상을 찍는다는 사실을 모른 채 약속 장소에 도착했다.

우즈는 이 메시지와 함께 광고 촬영에 앞서 박성현과 처음 만나는 동영상을 함께 첨부했다. 해당 영상에는 우즈와 박성현이 처음 만나 악수하고 담소를 나누는 장면이 담겨 있다. 박성현은 3일 싱가포르에서 끝난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 4일자 주간 세계랭킹에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을 끌어내리고 1위에 복귀했다.

박성현은 HSBC 대회 우승 후 기자회견에서 “만일 우즈가 이 인터뷰를 본다면 우즈로부터 좋은 에너지를 받아 우승할 수 있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감사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우즈는 7일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목 부상으로 불참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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