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새내기 임성재, 데뷔 두 번째 ‘톱10’ 눈앞

PGA 투어 새내기 임성재, 데뷔 두 번째 ‘톱10’ 눈앞

최병규 기자
입력 2019-01-20 15:16
수정 2019-01-2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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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저트 클래식 3라운드 보기없이 8언더파 맹타로 공동 7위

이틀 연속 60대 중반 이하 타수 ··· 데뷔 후 최고 성적 경신에 주목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루키’ 임성재(21)가 이틀째 ‘버디 파티’를 펼치며 데뷔 두 번째 ‘톱10’에 바짝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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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지난해 10월 제주 서귀포시 나인브릿지제주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J컵 나인브릿지 3라운드 7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서울신문 DB]
임성재가 지난해 10월 제주 서귀포시 나인브릿지제주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J컵 나인브릿지 3라운드 7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서울신문 DB]
임성재는 20일 캘리포니아주 라킨타 컨트리클럽 스타디움코스(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데저트클래식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8언더파 64타의 맹타를 휘둘러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적어내고 공동 7위에 올랐다.

첫 날 1언더파로 무난하게 대회를 시작한 임성재는 전날 2라운드에는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8개를 솎아내 7언더파 65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3라운드에서도 보기없이 8개의 버디를 쓸어담아 이틀 연속 60대 중반 이하의 타수를 신고했다.

2부 웹닷컴 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2018~19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새내기’인 임성재는 데뷔전으로 치른 지난해 10월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4위에 입상한 것이 지금까지 최고 성적이었다.

임성재는 PGA 투어 국내 홍보·마케팅 대행사인 스포티즌을 통해 “오늘 8언더파를 쳤는데 매우 만족스럽다. 나 자신에게 칭찬해주고 싶은 날이었다. 샷도 잘 되고 퍼팅도 워낙 잘 된 편이어서 8언더를 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올 겨울 대회 코스에서 연습했던 것도 많은 도움이 됐다. 임성재는 “오늘 대회 코스인 스타디움 코스가 라킨타 컨트리클럽에서 가장 어려운 코스”라면서 “2018년도 비시즌에 캐디와 이곳에서 같이 라운드를 했다. 제 캐디가 이 코스에서 많이 친 경험이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21일 최종 4라운드를 앞둔 임성재는 “내일은 오늘과 같은 스타디움 코스에서 친다. 내일도 안정적으로 보기없는 작전으로 나갈 것이고, 기회가 오면 버디를 잡는 플레이를 하겠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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