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링스 인터내셔널’(PLI)이 오는 10월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PLI는 유명 골프장과 제휴해 회원들에게 골프 라운드와 항공, 호텔, 관광, 쇼핑 등을 묶어 골프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2009년 북미, 2012년 중국, 지난해 대만에 진출했다. 세계 630여개 골프장을 동일한 그린피(18홀 60달러·약 6만 7900원)로 이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한국 진출 기념으로 600계좌에 한해 개인 멤버십(입회비 1만 5000달러·연회비 500달러), 부부&가족 멤버십(입회비 2만 4000달러·연회비 750달러)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용 기간은 평생이며 자녀에게 양도·양수할 수 있다. 법인 멤버십(입회비 5만 4000달러·연회비 1760달러)도 한정 출시한다. PLI는 중국 톈진에 ‘27인 클럽’도 소유했다. 그레그 노먼, 안니카 소렌스탐 등 유명 골퍼 27명이 한 홀씩 설계를 거들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2017-08-24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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