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은퇴 계획을 발표한 일본 여자골프의 ‘기둥’ 미야자토 아이(32)가 2020 도쿄올림픽 골프대표팀 감독직을 제안받았다고 교도통신이 8일 보도했다.
구라모토 마사히로 일본프로골프협회장은 지난 7일 미야자토에게 감독직을 제안했다면서 “이에 반대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3승을 거둔 마루야마 시게키가 남녀 대표 선수들을 모두 지휘했다. 구라모토 회장은 “마루야마가 남자팀만 맡을지, 좀더 포괄적인 감독 역할을 할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지만 우리는 미야자토가 여자팀을 맡아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야자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9승을 거두고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일본 여자골프의 전설로, 지난달 말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 미야자토는 아직 감독직 제안을 수락하지 않았다. 그는 “시즌 후에 미래를 생각해 보겠다”며 말을 아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구라모토 마사히로 일본프로골프협회장은 지난 7일 미야자토에게 감독직을 제안했다면서 “이에 반대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3승을 거둔 마루야마 시게키가 남녀 대표 선수들을 모두 지휘했다. 구라모토 회장은 “마루야마가 남자팀만 맡을지, 좀더 포괄적인 감독 역할을 할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지만 우리는 미야자토가 여자팀을 맡아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야자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9승을 거두고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일본 여자골프의 전설로, 지난달 말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 미야자토는 아직 감독직 제안을 수락하지 않았다. 그는 “시즌 후에 미래를 생각해 보겠다”며 말을 아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7-06-09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