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카드에 4-1승으로 전후기 통산 전적 25승15패로 통합우승
블루원은 SK렌터카 잡고 NH농협과 나란히 11승으로 2위 삼파전
웰뱅저축은행 웰뱅 피닉스가 하루에 후기리그 우승과 정규리그 통합 우승, 세 시즌 연속 챔프전 진출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았다.웰컴저축은행 웰뱅 피닉스 팀원들이 12일 PBA 팀리그 2022~23시즌 통합우승과 3회 연속 챔프전 진출을 확정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PBA 제공]
두 경기를 남기고 4라운드부터 시작된 후기리그 전적에서 14승5패가 된 웰뱅 피닉스는 이어 열린 블루원앤젤스와의 경기에서 패한 SK렌터카 다이렉트(11승8패)와의 격차를 3승으로 유지해 후기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전기리그(1~3라운드)에서 공동 3위였지만 사실상 하위권으로 밀리는 바람에 두 팀이 진출하는 포스트시즌(PS) 진출을 미뤘던 웰뱅 피닉스는 또 이날 NH농협카드전에서 승수를 보태면서 PS 안착은 물론 정규리그 통합 우승까지 확정했다. 올 시즌 40경기를 펼치면서 전기리그에서는 52.4%(11승)에 머물렀던 승률을 후기리그에 들어서는 74.7%까지 끌어올린 덕이 컸다.
웰컴저축은행 웰뱅 피닉스 팀원들이 12일 PBA 팀리그 NH농협카드와의 5일차 경기에서 혼합복식에 나선 오수정을 응원하고 있다.[PBA 제공]
전기리그 1, 2위팀인 하나카드 원큐페이와 TS샴푸·푸라닭 히어로즈가 일찌감치 포스트시즌에 선착하고 이날 웰뱅 피닉스가 통합우승으로 또 한 장의 티켓을 가져간 가운데, 이제 관심은 나란히 11승을 기록한 SK렌터카와 블루원, 농협카드가 2위를 놓고 벌이는 ‘삼파전’에 쏠리게 됐다.
블루원 엔젤스 팀원들이 12일 SK렌터카에 4-1승을 거두고 2위 그룹에 합류한 뒤 기뻐하고 있다. [PBA 제공]
반면 4위에 머물던 블루원은 SK렌터카를 제치면서 11승째를 신고하면서 승차없는 2위 그룹에 합류, ‘막판 뒤집기’의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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