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 LIV 골프 첫 3승자 등극… 올해 상금만 176억

구치 LIV 골프 첫 3승자 등극… 올해 상금만 176억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23-07-03 10:40
수정 2023-07-03 10: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LIV 골프 8차 대회에서 디샘보 누르고 우승

이미지 확대
LIV Golf
LIV Golf 3일(한국시간) 스페인 카디스의 레알 클럽 발데라마에서 열린 LIV 골프 2023시즌 8차 대회에서 우승한 테일러 구치가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카디스 AP 연합뉴스
LIV 골프 출범 이후 최초로 3승 고지에 오른 선수 자리를 테일러 구치(미국)가 차지했다. 올해 그가 벌어들인 우승 상금은 한화로 176억원에 이른다.

구치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카디스의 레알 클럽 발데라마(파71·6985야드)에서 열린 LIV 골프 2023시즌 8차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01타의 성적을 낸 구치는 11언더파 202타의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를 1타 차로 누르고 우승했다. 디샘보는 LIV 골프 이적 이후 첫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이미지 확대
테일러 구치
테일러 구치 3일(한국시간) 스페인 카디스의 레알 클럽 발데라마에서 열린 LIV 골프 2023시즌 8차 대회에서 우승한 테일러 구치가 갤러리드의 환호에 화답하고 있다.
카디스 EPA 연합뉴스
올해 4월 호주와 싱가포르 대회에서 우승한 구치는 지난해 6월 출범한 LIV 골프에서 3승을 가장 먼저 기록했다. 2승 이상을 달성한 선수는 구치 외에 브룩스 켑카와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만 구치는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 달러와 단체전 준우승 상금 37만 5000달러를 더해 437만 5000달러(약 57억 7000만원)를 벌었다. 또 올해 구치가 세 차례 개인전 우승 등으로 LIV 시리즈에서 받은 상금 총액은 1337만 6583달러(157억원)에 이른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이 있는 구치가 PGA 투어 122개 대회에서 벌었던 상금 총액이 925만 달러였다. 하지만 올해 LIV 골프 8개 대회 만에 PGA 투어 자신의 통산 상금 액수를 뛰어넘었다.

LIV 골프 올해 9차 대회는 7일부터 사흘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