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공식 기자회견에서 직격탄
다른 선수들도 PGA 수뇌부에 불만
욘 람
14일(한국시간) US오픈 개막 이틀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욘 람이 PGA 투어 수뇌부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 하고 있다.
로스에인젤레스 AP 연합뉴스
로스에인젤레스 AP 연합뉴스
14일(한국시간) US오픈 개막 이틀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람은 “많은 선수가 배신당했다고 느낀다”면서 “우리는 신뢰를 원한다. 그러나 이번엔 공감대가 없었다”며 LIV 골프와 합병을 결정한 PGA 투어 수뇌부를 비판했다.
집에서 아이를 돌보다 뉴스로 합병 소식을 들었다는 람은 “선수들은 잠에서 깨어나 이런 충격적인 뉴스를 듣는다는 게 힘들었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PGA 투어가 LIV와 합병 과정에서 선수들과 소통이 없었다는 것이다.
욘 람
14일(한국시간) US오픈 개막 이틀을 앞두고 열린 연습 라운드에서 욘 람이 플레이를 하고 있다.
로스에인젤레스 EPA 연합뉴스
로스에인젤레스 EPA 연합뉴스
소통이 안되는 것은 LIV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디오픈에서 우승한 뒤 LIV로 옮긴 캐머런 스미스(호주)는 합병 공식 발표 10분 전에야 귀띔받았다면서 “솔직히 나도 더 아는 게 없다. 들은 게 없다. 일이 진행되는 걸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처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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