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NH투자증권 대회 폐막
다양한 팬서비스, 팬서비스로 인기
14일부터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열린 경기 용인시의 수원컨트리클럽이 경기를 보러온 수많은 갤러리들로 북적거리고 있다.
크라우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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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회가 열린 3일동안 경기 용인시의 수원컨트리클럽은 경기를 보러온 수많은 갤러리들로 북적거렸다. 대회 1라운드에 2762명이었던 갤러리는 주말인 2라운드(13일)와 3라운드(14일)에 각각 1만 1903명과 2만 1263명을 기록해 총 3만 5928명이 대회장을 찾아 역대 최다 기록을 다시 썼다. 이는 지난해 3만 4100명보다 2000명 가까이 많은 것이다.
대회장은 찾은 갤러리들은 선수들을 따라 다니며 경기를 보거나, 대회장 중간 중간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간식을 먹거나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자녀와 함께 대회장을 찾은 이모씨는 “봄철 소풍 겸해서 아이들을 데리고 나왔다”면서 “골프 경기도 즐길 수 있고, 아이들도 자연을 느낄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 갤러리 플라자
14일부터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열린 경기 용인시의 수원컨트리클럽에는 갤러리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다.
크라우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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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엄마를 따라 나선 어린이 골프팬들을 위해선 미니 골프 게임과 트램펄린 등으로 구성된 키즈존 도 마련했다. 특히 첫날 오후 1시 40분부터는 NH투자증권 소속 선수 박민지의 팬 사인회가, 2라운드에는 이가영과 정윤지 선수의 팬 사인회가 열려 팬들을 기쁘게 했다.
이벤트뿐만 아니라 참가선수들의 멋진 플레이도 갤러리들을 끌어 모았다. 선수들은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손에 땀을 쥐는 플레이와 경기력을 선보이며 갤러리들의 환호성을 불러일으켰다.
마지막 라운드인 3라운드에는 선수들이 그림 같은 플레이로 대회장을 찾은 팬들을 즐겁게 했다. 특히 챔피언조가 벌인 우승 경쟁은 갤러리들로부터 “굿 샷!” , “아유 아쉬워라” 등의 감탄사를 연발하게 만들었다.
대회의 마지막 순간은 임진희가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장식했다. 임진희는 마지막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치며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와이어투와이어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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