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 1R 5언더파 공동선두
방신실 버디 8개 뽑아내며 놀라운 집중력 보여줘
박결 안정적 플레이로 4년 6개월 만에 우승 경쟁
방신실
27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숲길·산길 코스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에서 방신실이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KLPGA 제공
27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숲길·산길 코스(파72·6570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1라운드에서 방신실은 버디 8개와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방신실은 지난해 오거스타 여자 아마추어 골프 대회에서 공동 8위를 기록하며 골프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KLPGA투어 시드전에서 40위에 머물면서 KLPGA 투어가 아닌 드림투어(2부)에서 뛰고 있다. 당초 이번 주에도 드림투어에서 경기를 할 예정이었지만, 이번 대회 출전 선수가 120명에서 132명으로 늘어나면서 참가하게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방신실은 “처음 접한 정규투어 대회 그린이 너무 빨라서 깜짝 놀랐다. 적응이 안 됐다”면서 “컷 통과가 애초 목표였다. 오늘 성적이 너무 잘 나와서 조금 욕심이 난다”고 말했다. 이날 방신실은 14번~18번 홀까지 5개 연속 버디를 잡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다.
박결
27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숲길·산길 코스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에서 박결이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KLPGA 제공
지난해 8월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한진선도 이날 18번(파3) 홀 홀인원을 포함 5타를 줄이며 오랜 만에 우승컵을 노리게 됐다. 한진선은 이날 홀인원으로 더클래스 효성이 걸어놓은 9200만원 상당의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더 뉴 EQE’를 부상으로 받게 됐다.
아이언샷 하는 김아림
김아림이 27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CC에서 열린 ‘크리스에프앤씨 제45회 KLPGA 챔피언십’의 1라운드 6번 홀에서 아이언샷 하고 있다.
KLPGA 제공
KLPGA 제공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