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이동차량까지 연계
건강보험공단은 8일 집에서 장기요양 중인 노인이 외출할 때 요양보호사가 곁에서 돌보는 ‘동행지원서비스’를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범서비스는 이달 21일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서울(강서·노원·마포·성동·은평)과 경기(남양주·부천), 경남(김해·마산), 대구(남구·북구) 등 전국 11개 지역에 거주하는 장기요양 1~4등급 재가급여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남양주시는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이 병원 진료 등을 위해 외출 때 특장차량(휠체어 이용이 가능한 차량)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별도의 교통약자 이동지원차량 연계 시스템을 지원한다. 이용 요금은 정액제로 편도 기준 1만 8890원, 왕복은 2만 9000원이며 이중 15%를 본인이 부담한다. 다만 시범사업 기간에는 본인 부담금없이 매월 편도 4회 또는 왕복 2회 이용할 수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