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복지부 공중보건장학생 선발 확대

코로나19 대응 복지부 공중보건장학생 선발 확대

강국진 기자
강국진 기자
입력 2020-03-23 14:57
수정 2020-03-23 14: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보건복지부는 의과대학이나 의학전문대학원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이들이 졸업 뒤 일정 기간 공공의료에 종사하도록 하는 공중보건장학생을 선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시범사업에서 8명을 선발한데 이어 올해는 14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1인당 장학급 지급액은 연간 2040만원이다.

장학금은 인천,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등 7개 지방자치단체가 분담한다.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재학생 가운데 지원자에 한해 장학금 지급대상을 선정하고, 장학금을 지원받은 기간(최소 2년~최대 5년) 동안 7개 시도에서 공공보건의료업무에 종사해야 한다. 선발된 학생은 졸업까지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고, 학생 요청에 따라 재학중 일부 기간만 장학금을 받는것도 가능하다.

공중보건장학생에 선발된 학생에게는 여름방학 중 2박 3일 합숙교육과 현장체험을 실시하고, 겨울방학 때는 2주간 특성화 실습을 진행해 공공의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지도교수를 지정해 상담·지도(멘토링)도 실시하는 등 다각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윤태호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공공보건의료인력 확충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면서 “공중보건장학제도를 통하여 학생들이 앞으로 지역 공공보건의료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