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균씨 추모제서 유품 공개돼 울음바다
“매번 죽어도 쉽게 망각하는 사회” 분통석탄가루가 잔뜩 묻은 김씨의 작업복과 수첩.
전국공공운수노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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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화력 시민대책위원회’는 16일 “각지에서 애도를 표할 수 있도록 분향소를 마련해달라는 요청이 빗발쳐 서울 등 주요 도시에 김씨의 조형물과 추모 공간을 마련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서울의 추모 공간은 오는 21일쯤 광화문광장 인근에 설치될 것으로 전해졌다.
공공운수노조가 지난 15일 공개한 김씨의 유품. 부족한 식사 시간 탓에 늘 끼고 살았던 컵라면과 과자, 샤워용품 등이 포함됐다.
전국공공운수노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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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2018-12-1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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