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터샷 맞아도 71~76% 효과” 英연구
오미크론 감염 12명 모두 해외 유입 사례
누적 178명으로… 8개 시도서 확인
20~39세 최다 81명…10대 이하 47명순
방역 당국이 19일 코로나19의 기존 백신 면역을 무력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감염자 4명이 ‘부스터샷’(추가 접종)으로 불리는 3차 접종까지 마치고도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당초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감염을 막기 위해 3차 접종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었다.
178명 중 88명 미접종
76명 2차 접종 맞고도 감염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까지 확인된 오미크론 감염자 중 4명이 3차 접종자(추가접종자)라고 밝혔다.
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12명이 추가로 확인돼 누적 178명이 됐다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178명 중 88명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고 4명은 1차 접종을, 76명은 2차 접종을 마쳤지만 감염됐다.
6명의 접종력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4명은 3차 접종(추가접종)까지 마쳤으나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다.
3차 접종은 오미크론 변이 방어에 효과가 크지만, 100%에는 한참 모자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에서는 3차 접종이 델타 변이에 93∼94% 방어 효과가 있고, 오미크론 변이에는 71∼76% 정도 효과를 보인다는 보고가 나왔었다.
이날 신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12명은 모두 해외유입 사례다.
해외유입 확진자를 여행지별로 구분하면 미국에서 온 입국자가 6명으로 가장 많고 영국에서 온 입국자가 4명, 가나와 탄자니아에서 온 입국자가 각 1명이다.
미국에서 온 입국자 6명 중 2명은 지난 16일 입국했고 나머지 4명은 각각 10일, 11일, 13일, 14일 국내에 들어왔다.
영국발(發) 입국자 4명 중 3명은 지난 12일, 1명은 14일 입국했다. 가나발 입국자는 지난 10일, 탄자니아발 입국자는 지난 15일 입국했다.
인천 62명 최다…전북 30명, 서울 23명순이에 따라 국내 누적 감염자는 전날까지 변이 확진자로 확인됐던 166명을 포함해 총 178명으로 늘었다. 감염경로로 구분하면 해외유입 54명, 국내감염 124명이다.
98명이 여성, 80명이 남성이며, 94명은 내국인이고 84명은 외국인이다.
연령별로 보면 20∼39세가 81명으로 가장 많고 20세 미만이 47명, 40∼59세 37명, 60∼74세 10명, 75세 이상 3명이다.
검역에서 발견된 29명을 제외하면 총 8개 시도에서 감염자가 확인됐다.
인천이 62명으로 가장 많고 전북 30명, 서울 23명, 전남 22명, 경기 7명, 경남 3명, 충북·세종 각 1명이다.
전날 0시 기준으로 오미크론 역학적 관련 사례로 분류된 사람은 총 175명(감염자 166명·의심자 9명)이다.
미국, 영국 등 해외입국자 기점
오미크론 n차 지역 감염 확산지역사회에서는 해외 입국자를 기점으로 오미크론 변이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 교회 관련 집단발병은 목사 부부인 나이지리아발 입국자 2명을 시작으로 가족·지인, 교회 관련 등 최소 74명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란발 입국자-전북 관련 사례에서는 지난달 25일 이란에서 온 입국자(1명)를 기점으로 이 입국자의 가족(5명)→전북 어린이집(27명)→서울 가족모임(13명)→전남 어린이집(16명)에서 잇따라 감염자가 나오고 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오미크론 역학적 관련 사례로 분류된 사람은 총 187명으로, 감염자 178명을 제외한 9명은 감염 의심자다.
9명 중 2명은 인천 미추홀구 교회 관련 사례이고 7명은 이란발 입국자-전북 관련 사례다.
감염 의심자 9명 중 5명은 남성, 4명은 여성이고 7명은 내국인, 2명은 외국인이다.
또 5명은 20∼39세, 3명은 20세 미만, 1명은 40∼59세다
9명 중 전북에서 4명, 인천·전남에서 각 2명, 광주에서 1명이 확인됐다.
또 이들 중 백신 미접종자가 5명, 2차 접종 완료자가 4명이다.
오미크론 감염 12명 모두 해외 유입 사례
누적 178명으로… 8개 시도서 확인
20~39세 최다 81명…10대 이하 47명순
한 시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접종을 하고 있다. 뉴스1
백신 접종 완료 후 3개월이 지난 18세 이상 성인에 대한 3차 추가접종 사전 예약 첫날인 13일 코로나19백신피해자가족협의회 등 67개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방역패스 및 청소년 백신 접종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178명 중 88명 미접종
76명 2차 접종 맞고도 감염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까지 확인된 오미크론 감염자 중 4명이 3차 접종자(추가접종자)라고 밝혔다.
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12명이 추가로 확인돼 누적 178명이 됐다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178명 중 88명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고 4명은 1차 접종을, 76명은 2차 접종을 마쳤지만 감염됐다.
6명의 접종력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4명은 3차 접종(추가접종)까지 마쳤으나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다.
3차 접종은 오미크론 변이 방어에 효과가 크지만, 100%에는 한참 모자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미크론으로 올 겨울 매우 힘든 계절 될 것”
영국에서는 오미크론 첫 사망자가 나오는 등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13일 런런에서 백신추가접종을 받기 위해 줄서 있는 모습
사이언스 제공
사이언스 제공
이날 신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12명은 모두 해외유입 사례다.
해외유입 확진자를 여행지별로 구분하면 미국에서 온 입국자가 6명으로 가장 많고 영국에서 온 입국자가 4명, 가나와 탄자니아에서 온 입국자가 각 1명이다.
미국에서 온 입국자 6명 중 2명은 지난 16일 입국했고 나머지 4명은 각각 10일, 11일, 13일, 14일 국내에 들어왔다.
영국발(發) 입국자 4명 중 3명은 지난 12일, 1명은 14일 입국했다. 가나발 입국자는 지난 10일, 탄자니아발 입국자는 지난 15일 입국했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19 오미크론 확산이 계속되는 가운데 19일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추운 날씨에 두터운 옷을 입고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2021.12.19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98명이 여성, 80명이 남성이며, 94명은 내국인이고 84명은 외국인이다.
연령별로 보면 20∼39세가 81명으로 가장 많고 20세 미만이 47명, 40∼59세 37명, 60∼74세 10명, 75세 이상 3명이다.
검역에서 발견된 29명을 제외하면 총 8개 시도에서 감염자가 확인됐다.
인천이 62명으로 가장 많고 전북 30명, 서울 23명, 전남 22명, 경기 7명, 경남 3명, 충북·세종 각 1명이다.
전날 0시 기준으로 오미크론 역학적 관련 사례로 분류된 사람은 총 175명(감염자 166명·의심자 9명)이다.
QR 먹통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패스 의무적용 이틀째인 14일 대구의 한 음식점 앞에서 직장인들이 백신 접종을 인증하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QR코드 접속을 시도했으나 오류 메시지가 표시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방역패스 관련 애플리케이션이 접속 장애를 일으켜 혼선이 빚어진 데 대해 사과했다.
대구 뉴스1
대구 뉴스1
질병청 시스템 오류...오전 검사 조기 종료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선별검사 시스템에 접속 오류가 발생한 18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관계자가 오전 검사 종료를 알리고 있다. 2021.12.18
뉴스1
뉴스1
오미크론 n차 지역 감염 확산지역사회에서는 해외 입국자를 기점으로 오미크론 변이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 교회 관련 집단발병은 목사 부부인 나이지리아발 입국자 2명을 시작으로 가족·지인, 교회 관련 등 최소 74명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란발 입국자-전북 관련 사례에서는 지난달 25일 이란에서 온 입국자(1명)를 기점으로 이 입국자의 가족(5명)→전북 어린이집(27명)→서울 가족모임(13명)→전남 어린이집(16명)에서 잇따라 감염자가 나오고 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오미크론 역학적 관련 사례로 분류된 사람은 총 187명으로, 감염자 178명을 제외한 9명은 감염 의심자다.
성탄 트리 조명 아래 선별진료소 대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이 연일 7천 명대를 기록하는 등 방역 한계 상황에 다다르자 정부가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강화를 발표한 1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 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성탄과 연말을 상징하는 트리 조명 아래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2021.12.16 연합뉴스
감염 의심자 9명 중 5명은 남성, 4명은 여성이고 7명은 내국인, 2명은 외국인이다.
또 5명은 20∼39세, 3명은 20세 미만, 1명은 40∼59세다
9명 중 전북에서 4명, 인천·전남에서 각 2명, 광주에서 1명이 확인됐다.
또 이들 중 백신 미접종자가 5명, 2차 접종 완료자가 4명이다.
13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방역패스 및 청소년 백신접종 반대 기자회견에서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등 시민단체 및 학부모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2021.12.13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일본, 오미크론 우려에 다시 ‘봉쇄’. 2021.11.30 연합뉴스
“오미크론 안돼” 영국의 남아공발 입국제한 조치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수도 요하네스버그의 O.R. 탐보 국제공항 출국장 전광판에 영국 런던행 항공편의 취소를 알리는 안내가 뜨고 있다. 2021.12.14.
로이터 연합뉴스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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