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변·참여연대, LH직원 추가 투기 의혹도 조사
전문 투기꾼 뺨치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이 제기된 경기 시흥시 과림동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토지 보상을 더 받기 위해 최근에 묘목을 심은 것으로 보여진다.
정연호 기자 tptod@seoul.co.kr·
정연호 기자 tptod@seoul.co.kr·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의 서성민 변호사는 5일 “광주, 부산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전국적으로 포괄적인 제보가 수십 건 들어왔다”며 “지자체 공무원이나 정치인과 관련한 제보도 있다”고 말했다. 민변과 참여연대는 지난 2일 LH 직원들이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경기 광명·시흥에 100억원대 땅을 미리 사들인 의혹을 폭로했다.
LH공사 직원 100억대 땅투기 의혹 제기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열린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광명 시흥 신도시 사전투기의혹 공익감사청구’ 기자회견에서 민변?참여연대 관계자들이 땅투기 의혹 LH공사 직원을 규탄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2021.3.2 연합뉴스
정부는 국무총리실을 주축으로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경찰청, 경기도, 인천시가 참여하는 합동조사단을 꾸려 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민변과 참여연대로부터 공익감사 청구를 받은 감사원도 감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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