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검사받는 시민들
28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0.12.28 연합뉴스
부산시 보건당국은 28일 오후 2명(1749, 1749번), 29일 오전 29명(1750∼1778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중 4명(1753∼1755번, 1765번)은 부산 북구 해뜨락 요양병원 간병인인 1749번 접촉자로 분류됐다. 3명은 해뜨락 요양병원 입원환자 2명과 간호사 1명이며, 나머지 1명은 1749번 가족이다.
이들 가운데 제일 먼저 확진된 1749번은 지난 27일 발열이 있어 진단검사를 받고 28일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해뜨락 요양병원 입원환자 134명과 직원 83명을 긴급 검사한 결과 환자 2명과 간호사 1명이 확진됐다고 했다. 이들은 모두 1749번 환자와 같은 병동에서 접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오전 부산 북구 만덕동에 있는 해뜨락요양병원 출입구에 면회금지와 폐쇄 문구가 붙어있다. 2020.10.14 뉴스1
보건당국은 해뜨락 요양병원의 연쇄 감염 원인이 아직 분명하지 않다고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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