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연속 300명대 일일 신규 확진자 발생
동부구치소, 장애인 생활시설 등 집단감염 지속
소상공인 위한 상품권 할인율 높여 28일 판매
27일 서울 노원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 앞에 마련된 코로나 19 검사가 가능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를 하고 있다. 2020.12.27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이 넘은 것은 이달 15일부터 12일 연속이며 지난 24일에는 552명까지 치솟은 바 있다. 이날 코로나19 사망자가 2명 추가돼 현재까지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157명이 됐다.
서울시 일별 신규 확진자 수
서울시 제공
서울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진된 인원은 56명이다. 서울 임시 검사소에서 나온 누적 확진자 수는 690명이다.
한편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긴급 지원을 위해 선결제 상품권 1000억원을 28일부터 발행한다.
애초 서울시는 액면가 11만원인 상품권을 10만원에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지만, 소비자 혜택을 더하기 위해 액면가 10만원으로 가액을 낮추고 대신 할인율을 9%에서 10%로 높였다. 소비자는 10만원 상품권을 10% 할인된 9만원에 구입가능하다. 선결제시 참여업소에서 추가로 10%이상 혜택도 더해진다. 1인당 할인 구매 한도는 월 30만원이며, 민간 기업도 100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상품권 사용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영업이 제한된 서울시내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식당·카페, 목욕장업, PC방, 이·미용업, 독서실·스터디카페 등이다. 집합 및 영업 제한 업종 20여만 개소 중 선결제에 참여하기로 한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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