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이후 재발생
지난 5월 쿠팡직원이 코로나 검체검사를 하는 모습.
부천시에 따르면 이날 쿠팡 부천2물류센터 직원 A씨가 시흥의 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시흥 거주자로 확진자의 가족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5일까지 해당 물류센터에서 근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은 이 직원을 귀가 조치하고 물류센터를 폐쇄했다.
방역당국은 A씨가 접촉한 근로자들이 누구인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1~2주 내 물류센터를 방문한 직원들에게 안내문자를 보냈으며, 방역당국과 협조해 회사방역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부천 쿠팡물류센터는 지난 5월에도 근로자가 확진판정을 받아 인천과 경기 수원·김포지역까지 집단감염으로 번진 바 있다.
하룻새 11명이 늘어 이날 현재 부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628명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