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개척교회 모임 확진 43명으로… 군포 은혜신일교회 신도 1명도 확진
‘제주여행’ 안양·군포 교회 관련 확진 17명으로인천 개척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속출한 1일 확진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미추홀구의 한 교회 앞을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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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5일 서구에 거주하는 목사 A(62·남)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B(60·여)씨 등 다른 목사 3명과 서구 한 교회에서 예배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 등 다른 목사 3명은 이달 2일과 4일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달 1일 몸살 증상으로 검사를 받았으나 ‘미결정’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이날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인천의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오후 8시 20분 현재 모두 270명이다.
앞서 제주도로 단체 여행을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목회자가 소속된 경기 군포 교회에서도 이날 30세 여성 신도(금정동 거주·48번 환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확진자는 산본2동 은혜신일교회 신도다. 이 교회에서는 목사 부부(40번·41번 환자)가 지난달 25∼27일 안양·군포지역 12개 교회 목회자들과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온 뒤 31일 확진됐다. 이로써 안양·군포지역 교회 목회자 모임 관련 확진자는 총 17명(안양 5명, 군포 11명, 서울 금천 1명)으로 늘어났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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