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7일 해외 감염자 2명…미국,일본서 귀국

부산 7일 해외 감염자 2명…미국,일본서 귀국

김정한 기자
입력 2020-04-07 14:47
수정 2020-04-0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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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7일 해외 입국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22명으로 늘었다. 121번 확진자는 부산 해운대구에 주소지를 둔 18세 여성이다.

지난 4일 미국에서 귀국했으며,6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은 뒤 이날 확진 통보를 받았다.

부산 해운대구에 거주하는 37세 남성인 122번 확진자는 지난 2일 일본에서 입국했다.6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은 후 역시 이날 오전 확진 통보를 받았다.

두 사람 모두 인천공항 입국 때는 무증상자로 분류돼 검역대를 통과한 것으로 시 보건당국은 보고 있다.

시 보건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정확한 해외 체류 기간과 지역,입국 때 이용한 국제선 항공편,첫 증상 발현 시점과 한국 입국 이후 동선,밀접 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부산에서는 입원 환자 4명이 퇴원했다.

지난 2월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2번 확진자(57세·여성·해운대구·접촉자)가 입원한 지 46일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

101번 확진자(72세·여성·부산진구·접촉자),102번 확진자(23세·여성·사하구·해외 입국),108번 확진자(33세·여성·북구·해외 입국)도 퇴원한다.

부산에서는 지난달 24일 이후 15일째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잠복기 기준이 14일인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지역사회 감염 재발 개연성이 낮아진 셈이다.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91명이며 ,퇴원자 중 재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없다.

입원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28명(타지역 이송환자 16명 포함하면 44명)이다.

입원환자 28명 중 국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11명,해외 입국 감염자가 17명이다.

사망자는 3명이다.

자가격리 대상은 해외입국자가 2천426명,국내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이 362명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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