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기 성남시청과 보건소 직원들이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은혜의 강 교회 건물을 상대로 방역작업을 펼치고 있다. 보건당국은 지난 1일과 8일 이곳에서 강행한 주말예배에 참석한 신도들을 중심으로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경기 성남시는 수정구 양지동에 사는 A(31·여)씨와 중원구 은행2동에 사는 B(49·여)씨 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과 8일 예배 참석자로 전수조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와 자가격리 중 격리 해제 하루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양성 판정을 받은 후 격리치료를 마치고 지난 25일 퇴원한 교인의 어머니이다.
이로써 성남 은혜의 강 교회 교인 중 감염자는 60명으로 늘었고, 교회 관련 접촉으로 인한 감염자는 75명으로 늘었다. 이들 확진자 가운데 17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은혜의 강 교회는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9일부터 자진 폐쇄한 상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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