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민 2명도...PCR검사 최종 통과
지난달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성남시의료원 음압병상에 입원 치료를 받은 A(32·왼쪽 3번째)씨가 완치되어 20일 퇴원했다.A씨는 성남시민으로 성남시의료원에서 첫 완치 퇴원했다.A씨가 코로나19 감염자 치료를 진두지휘하는 이중의(왼쪽 2번째) 의료원장, 병원관계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성남시의료원 제공
완치 퇴원자는 성남시민 2명, 타지역 확진자 2명이고,성남시의료원에서 성남시민의 첫 퇴원 사례다.
성남시민 A(32·여)씨는 지난달 27일, B(32)씨는 지난 9일 확진판정을 받은 후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되어 음압병상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두 차례 PCR검사 결과 20일 최종 완치 판정을 받았다.
수원과 김포시 타지역 거주 확진자 2명도 같은 날 최종 완치판정을 받고 오후 퇴원한다.
이들은 퇴원 후에도 2주가 자가격리 될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 전담병원인 성남시의료원은 확진자 치료 병상 확보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
지난 13~14일 이틀에 걸쳐 이동형 음압기 15기를, 17일에 13기를 추가 설치해 모두 28기를 확보했다.
또한 16일부터 운영중인 24실 음압병상을 43실 확충해 총 67실 음압병상을 운영 중이다.
의료원은 추후 필요 시엔 43실 병상을 더 추가로 마련할 방침이다
성남시의료원은 지난달 23일부터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이래 3월 중순으로 예정되었던 개원까지 미룬 채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20일 11시 현재 치료 중인 확진자는 58명, 완치돼 퇴원한 환자는 8명이다. 치료 중인 확진자 중 43명이 성남시민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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