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강 교회 ‘신도 입에 소금물 분무’ 여성은 목사 부인

은혜의 강 교회 ‘신도 입에 소금물 분무’ 여성은 목사 부인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0-03-17 12:32
수정 2020-03-17 12: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당국 ” 목사 부인이 코로나19 옮겼다는 의미는 아니다“

이미지 확대
16일 경기 성남시청과 보건소 직원들이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은혜의 강 교회 건물을 상대로 방역작업을 펼치고 있다. 보건당국은 지난 1일과 8일 이곳에서 강행한 주말예배에 참석한 신도들을 중심으로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16일 경기 성남시청과 보건소 직원들이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은혜의 강 교회 건물을 상대로 방역작업을 펼치고 있다. 보건당국은 지난 1일과 8일 이곳에서 강행한 주말예배에 참석한 신도들을 중심으로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경기 성남시 은혜의강 교회에서 분무기로 신도들 입에 소금물을 뿌린 사람은 이 교회 목사의 부인(60)으로 확인됐다.

목사 부부는 지난 1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교회와 관련,역학조사 중인 경기도 관계자는 ”지난 1일과 8일 신도들 입에 소금물을 분무하는 장면이 CCTV에 잡힌 여성은 교회 목사의 부인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목사의 부인이 예배당 입구에서 신도들에게 일일이 소금물을 뿌렸다고 스스로 진술도 했다“며 ”이로 인해 목사의 부인이 코로나19를 옮겼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