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은혜의강’ 교회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 1명 첫 감염

성남 ‘은혜의강’ 교회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 1명 첫 감염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0-03-16 14:26
수정 2020-03-16 14: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웃에 살면서 밀접 접촉… 지역사회 감염 첫 사례

이미지 확대
출입 통제 중인 성남 은혜의 강 교회
출입 통제 중인 성남 은혜의 강 교회 16일 신도 4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며 모두 46명이 확진된 경기도 성남시 은혜의 강 교회 모습. 은혜의 강 교회 확진자들은 지난 8일 함께 예배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2020.3.16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예배 자제 요청에도 집단 예배를 강행한 경기 성남시 수정구 양지동에 있는 ‘은혜의강’ 교회에서 46명이 코로나19에 끝내 집단 감염된 가운데 이 교회 신도와 접촉한 지역주민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지역사회에 전파돼 감염된 첫 지역사회 추정 감염이다.

성남시는 16일 분당구 백현동에 사는 75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코로나19 확진자인 은혜의 강 교회신도인 71세 여성와 이웃에 살며 밀접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은혜의 강 교회를 매개로 한 코로나19의 지역 전파로 추정되는 첫 사례다.

감염을 전파한 것으로 추정되는 71세 여성 신도는 백현동행정복지센터에서 노인환경지킴이로 13일까지 활동한 것으로 확인돼 백현동행정복지센터는 방역 소독을 위해 이날 하루 업무를 중지했다.

성남시에 따르면 은혜의 강 교회 확진자들은 지난 8일 함께 예배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