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한국인 첫 사망...국내 67번째
분당제생병원 코로나19 확진자 14명 가운데 부부 확진자의 남편이 사망했다.경기 성남시는 분당제생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고양 명지병원에서 격리 치료중이던 82세 남성(용인시 수지구) A씨가 숨졌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사망하기는 국내에서 67번째이며 수도권의 한국인 가운데는 처음이다.
A씨는 폐암 말기 환자로 치료를 위해 81병동이 입원했다가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고 명지병원으로 이송 격리돼 치료를 받아왔다.
A씨의 부인(73)도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고 성남시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은수미 시장은 12일 오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페이스북에서 A씨의 사망 사실을 전하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큰 슬픔에 잠긴 유가족들께 하늘의 큰 위로가 있기를 바란다”라며 애도를 표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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