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 첫 확진자 접촉한 내과의원 원장도 감염

분당제생병원 첫 확진자 접촉한 내과의원 원장도 감염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0-03-10 08:06
수정 2020-03-10 08: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 등 1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에서 지난 6일 의료진들이 검체 채취를 위해 줄을 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 등 1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에서 지난 6일 의료진들이 검체 채취를 위해 줄을 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성남시는 분당구 이매동에 사는 65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 남성은 13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분당제생병원의 첫 확진자인 76세 남성(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이 퇴원 후 집에 머물다 지난 2일 방문한 야탑동 내과의원의 원장이다.

5일부터 자가 격리 중 9일 오후 10시3분에 확진 통보를 받았다. 확진자는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고있다. 시는 가족 3명 검체 채취하고 방역 소독을 했다.

이 내과의원의 간호조무사도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분당제생병원에서는 현재 첫 확진자를 포함해 환자 6명,간호사 2명,간호조무사 4명,보호자 1명 등 1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 9일 양성 확진 판정을 받은 신천지 신도인 분당서울대병원 통증센터 직원의 부모와 언니는 검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