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열병식서 확인된 신형 고체연료 기반 ICBM 부대 군기
북한이 지난 8일 인민군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공개한 고체연료 기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운용부대를 창설한 것으로 드러났다. 붉은 원 안에 검은색 탄도 미사일을 그려 넣은 깃발은 신형 고체연료 ICBM을 탑재한 이동식 발사차량(TEL)의 전면부에 꽂혀 있던 군기와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중앙TV 화면] 2023.2.15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새해 첫날 초대형 방사포 1발을 쏜 지 49일만에 올해 두번째 도발이다.
군은 비행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북한의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는 미국 주도의 안보리 소집에 반발하는 성격으로 분석된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전날 담화에서 “북한이 침략 전쟁 준비로 간주하고 있는 훈련 구상을 미국과 한국이 예고한대로 실행에 옮긴다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지속적이고 전례 없는 강력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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