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도 긴급 대책… 개성연락사무소 남측 인원 등 검역 강화

北도 긴급 대책… 개성연락사무소 남측 인원 등 검역 강화

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입력 2020-01-28 17:56
수정 2020-01-29 02: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우한 폐렴’ 첫 발생지 화난수산시장
‘우한 폐렴’ 첫 발생지 화난수산시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른바 ‘우한 폐렴’의 최초 발생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화난(華南)수산물도매시장이 21일 폐쇄되어 있는 모습. 2020.01.22.
우한 AP 연합뉴스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종합 방역 대책을 세우는 등 대비책 마련에 나섰다.

노동신문은 28일 “보건 부문에서 최근 국제사회의 커다란 불안과 우려를 자아내는 신형 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예방 대책을 철저히 세우기 위한 긴급 조치들이 취해지고 있다”며 “국경, 항만, 비행장의 위생 검역 사업을 보다 철저히 짜고 들어 우리나라에 병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했다. 아직까지는 확진자가 없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해외 출장자들에 대한 의학적 감시를 진행하고 의심 환자는 격리시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북한은 이날부터 개성공동연락사무소에 출근하는 남측 인원에 대한 검역도 강화했다. 통일부는 “북측에서 공동연락사무소 근무를 위한 우리 측 인원에 대해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입경하는 경우에만 실시한 발열 검사를 출경자까지 확대했다. 남북 간 공동 방역 가능성에 대해 통일부 관계자는 “계속 상황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2020-01-29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