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캠프 2차 펀드, 출시 22시간 만에 100억 마감

文 캠프 2차 펀드, 출시 22시간 만에 100억 마감

입력 2012-11-29 00:00
수정 2012-11-2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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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선거자금 마련을 위해 28일 출시한 ‘문재인 담쟁이펀드 시즌2’가 출시 하루만인 29일 목표금액인 10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문 후보 측 선대위 우원식 총무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재인 담쟁이펀드 시즌 2’가 출시 22시간 만인 오늘 오전 10시에 100억원을 모두 모아 모금을 마감했다”고 말했다.

펀드에는 총 2만1천120명이 참가했다고 문 후보 측은 밝혔다.

우 본부장은 “이로써 지난 10월22일 출시돼 56시간 만에 200억 원을 모금한 1차 펀드와 28일 출시돼 22시간 만에 100억 원을 모금한 2차 펀드를 합쳐 문재인 펀드는 총 300억 원 모금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문 후보 측은 선거자금이 아닌 ‘투표약속’을 모으는 펀드로 ‘문재인 담쟁이펀드 시즌3’를 시행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3천만 명 이상의 투표 참여로 77% 투표율을 달성한다는 의미의 ‘3ㆍ7ㆍ7 펀드’로 이름이 붙여진 이 계획은 펀드 참여자가 지인들을 약정해 이들의 투표를 독려하고 투표 인증샷으로 실제 투표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 본부장은 “문 후보가 당선되면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 녹지원에서 캠핑하기, 대통령과 1박2일 여행하기 등 펀드 참여자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 측은 이와 함께 선거기간에 쓰이는 현수막을 재활용해 에코백을 제작한다고도 밝혔다.

우 본부장은 “총선에서 사용된 현수막을 처리하는 데 28억 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친환경ㆍ재활용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과 협약을 맺어 에코백을 공급하고 수익금은 환경관련 질환을 앓는 저소득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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