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측, 본선 대비 ‘입’보강… 공보단 확대ㆍ개편

文측, 본선 대비 ‘입’보강… 공보단 확대ㆍ개편

입력 2012-11-26 00:00
수정 2012-11-2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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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26일 그동안 당 대변인단과 선대위 대변인단으로 이원화돼있던 대변인단 체제를 선대위 산하로 흡수 통합해 일원화했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와의 본선 국면을 맞아 대여 화력을 대폭 보강하기 위해 공보단을 확대 개편한 것이다.

문 후보 측은 향후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후보 캠프 인사들과 외부인사 출신들도 영입해 ‘매머드급 대변인단’을 꾸린다는 구상이다.

문 후보 선대위는 이날 정성호 김현 박용진 당 대변인단과 부대변인단을 선대위에 합류시켰다.

이에 따라 선대위 대변인은 기존 6명에서 9명으로 늘어났다.

우상호 공보단장은 브리핑에서 “안 후보측 인사들이 합류하면 대변인단은 더 보강될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외부에서도 영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안 후보 측과 신경전을 벌인 데 대해 “거친 말투는 없었는지 본의 아니게 날카롭게 대립하진 않았는지 반성해본다”면서 “이제 하나가 돼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교체, 정권교체, 시대교체를 통해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고, 박 대변인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돌보지 않고 애를 쓴다는 의미의 4자성어인 ‘견마지로’(犬馬之勞), ‘간뇌도지’(肝腦塗地)라는 표현으로 각오를 내비쳤다.

문 후보 선대위는 안 후보 사퇴 이후인 주말 사이 당사 내 유세단 및 홍보본부 사무실을 터 기자실을 확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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