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선행학습 유발시험 금지 공교육특별법 마련”

朴 “선행학습 유발시험 금지 공교육특별법 마련”

입력 2012-11-21 00:00
수정 2012-11-2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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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 과정 넘어서는 시험출제 금지..초등생 밤10시까지 무료 돌봄”교육 공약 발표..”중학생 자유학기제 도입”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21일 사교육비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시험을 금지해 공교육을 정상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교육공약 5대 실행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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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교육정책을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교육정책을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박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공교육정상화촉진 특별법’을 제정해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시험을 금지하고 공교육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초ㆍ중ㆍ고교에서 치르는 각종 시험과 입시에서 학교 교육과정을 넘어서는 출제를 금지하고, 이를 어기면 강력한 불이익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생들이 참고서나 학원의 도움없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교과서를 개발하겠다”며 “이를 위해 최고 전문가가 집필하도록 하고, 지금의 정보주입식 교과서를 재미있고 친절한 이야기형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방과후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초등학생들을 위해 ‘온종일 학교’를 운영하겠다는 공약도 내놓았다.

그는 “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후 5시까지 방과후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겠다”며 “맞벌이 가정 등 늦은 시간까지 돌봄을 원하는 경우는 오후 10시까지 ‘무료 돌봄’을 실시할 것이며 이를 위해 ‘방과후 학교운영 및 교육복지지원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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