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측 “단일화 여론조사 ‘對박근혜 경쟁력’ 물어야”

安측 “단일화 여론조사 ‘對박근혜 경쟁력’ 물어야”

입력 2012-11-20 00:00
수정 2012-11-20 09: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문재인, 단일화 방식 일임했는지 의문”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 측 송호창 공동선대본부장은 20일 야권 단일후보 결정을 위한 여론조사 문구와 관련해 “국민이 생각하기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이길 수 있는 표현이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송 본부장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일단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찾는 방법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현재 진행중인 단일화 협상과 관련해 “단일화 방식에 대해 문 후보가 안 후보 측에 모든 것을 일임하겠다고 얘기했다”면서 “그러나 문 후보가 얘기했던 대로 다 일임한 것인지 의문되는 점이 있다”고 말했다.

문 후보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여론조사 방식이든 ‘여론조사+알파(α)’든 단일화 방안을 안 후보측이 결정하도록 맡기겠다”고 제안했으나 실제로 19일 재개된 단일화 협상에서 전혀 결정권을 주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그는 “안 후보로 단일화되면 어떤 공직도 맡지 않겠다”는 취지의 문 후보 발언에 대해 “안 후보도 마찬가지 입장”이라며 “지분을 나눠갖고 자리를 나누는 모습은 옛날 정치인의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금투세 유예 vs 폐지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 여부 결정을 지도부에 위임해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금투세 폐지를 당론으로 정했고, 민주당 내부에서는 유예와 폐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유예와 폐지, 두 가지 선택이 있다면 당신의 생각은?
유예해야 한다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