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캠프의 송호창 공동선대본부장은 15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측과 단일화 협상이 잠정 중단된 것과 관련해 “신뢰를 훼손하는 행동을 한 당사자들이 사과하고 거기에 대해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본부장은 이날 오전 KBSㆍMBC라디오 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해 민주당발(發) ‘안철수 양보론’과 조직적 세몰이, 협상실무팀 인신공격 등을 지적하며 “이런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신뢰를 훼손시키는 것일 뿐 아니라 문 후보의 진정성마저도 의심하게 만드는 자해행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후보 간 신뢰를 훼손시키는 행위에 (문 후보 측이) 진정성 있는 위기의식을 갖고 거기에 대한 합당한 조치를 스스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본부장은 단일화 협상 중단 이후 문 후보 측 대응에 대해서도 “진정성 없는 태도를 시정해 달라고 했는데도 문 후보 캠프는 ‘사실이 아니라 오해일 뿐’이라는 식으로 상대에 대해 우롱하는 듯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문, 안 후보 간 경쟁을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에 비유하며 “민주당에서는 아무렇지 않게 던진 한마디, 한가지 행동일 수 있겠지만 다윗의 입장에서는 목숨에 위협이 되는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송 본부장은 ‘단일화 협상 중단 선언이 국면전환용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정치공학적으로 유불리를 따져서 이 국면을 이용하려는 상황이 전혀 아니다”라며 “두 후보 간 신뢰를 가지고 협상에 나섰다면 두 후보의 의사와 진정성을 존중하고 양측 간 이런 불협은 생기지 않게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서로 간 신뢰가 깨진 상태에서 대충해서 단일화 합의를 하면 오히려 국민에게 그 진정성을 인정받지 못하게 될 것”이라며 “그렇게 해서 후보 단일화 이뤄져도 2002년처럼 단일화 결과가 마지막까지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새정치 공동선언 발표와 관련해 “이런 식으로 진정성과 신뢰를 훼손하는 과정에서는 새정치를 만들겠다는 공동선언이 의미가 있을 수 없다”며 민주당 측의 책임 있는 조치가 선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연합뉴스
송 본부장은 이날 오전 KBSㆍMBC라디오 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해 민주당발(發) ‘안철수 양보론’과 조직적 세몰이, 협상실무팀 인신공격 등을 지적하며 “이런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신뢰를 훼손시키는 것일 뿐 아니라 문 후보의 진정성마저도 의심하게 만드는 자해행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후보 간 신뢰를 훼손시키는 행위에 (문 후보 측이) 진정성 있는 위기의식을 갖고 거기에 대한 합당한 조치를 스스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본부장은 단일화 협상 중단 이후 문 후보 측 대응에 대해서도 “진정성 없는 태도를 시정해 달라고 했는데도 문 후보 캠프는 ‘사실이 아니라 오해일 뿐’이라는 식으로 상대에 대해 우롱하는 듯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문, 안 후보 간 경쟁을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에 비유하며 “민주당에서는 아무렇지 않게 던진 한마디, 한가지 행동일 수 있겠지만 다윗의 입장에서는 목숨에 위협이 되는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송 본부장은 ‘단일화 협상 중단 선언이 국면전환용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정치공학적으로 유불리를 따져서 이 국면을 이용하려는 상황이 전혀 아니다”라며 “두 후보 간 신뢰를 가지고 협상에 나섰다면 두 후보의 의사와 진정성을 존중하고 양측 간 이런 불협은 생기지 않게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서로 간 신뢰가 깨진 상태에서 대충해서 단일화 합의를 하면 오히려 국민에게 그 진정성을 인정받지 못하게 될 것”이라며 “그렇게 해서 후보 단일화 이뤄져도 2002년처럼 단일화 결과가 마지막까지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새정치 공동선언 발표와 관련해 “이런 식으로 진정성과 신뢰를 훼손하는 과정에서는 새정치를 만들겠다는 공동선언이 의미가 있을 수 없다”며 민주당 측의 책임 있는 조치가 선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