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40] 朴 “독도 협의대상 아니다”

[대선 D-40] 朴 “독도 협의대상 아니다”

입력 2012-11-09 00:00
수정 2012-11-09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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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기자클럽 회견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8일 독도를 둘러싼 한·일 외교갈등을 두고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다. 협의 대상이 아니다.”라면서 “이 점을 일본이 직시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기자회견에서 일본 기자의 질의에 대한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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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외신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스티브 허먼(오른쪽) 외신기자클럽 회장과 행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외신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스티브 허먼(오른쪽) 외신기자클럽 회장과 행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박 후보는 “독도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한·일 관계를 경색시키고 있다.”면서 “일본의 올바른 역사인식을 토대로 해서 두 나라의 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기 바라고 더 나아가 동북아 협력과 안정을 강화시키는 길이기 때문에 두 나라가 같이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힐러리 클린턴은 ‘성 노예’라고 표현했다.”면서 “합리화될 수 없고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위안부 할머니들이 모두 80대 중반을 넘었다. (지금이) 역사와 화해할 마지막 기회가 아닌가 하는 점도 생각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근 여성 대통령론을 통해 ‘깨끗하고 부드러운 리더십’을 부각시켜 온 박 후보는 동시에 경제위기 극복과 외교안보 관련 메시지를 집중적으로 내놨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2012-11-0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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