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장애인 활동보조인제도 확대 시행”

文 “장애인 활동보조인제도 확대 시행”

입력 2012-10-27 00:00
수정 2012-10-2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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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내일 정치쇄신 ‘광주선언’ 발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27일 화재로 사망한 장애인 인권활동가이자 자신도 장애인이었던 김주영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장애인 활동보조인 지원 시간을 늘리고 자부담도 없애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한양대병원 빈소를 찾아 유가족들에게 “고인이 평소에도 장애인 운동에 앞장섰고 고인의 죽음이 활동보조인제도를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위로했다.

이어 장애인 20여명이 참석한 간이간담회에서 “참여정부 때 이 제도를 시작했는데 그 뒤로 발전이 없고 등급제 등 때문에 더 퇴보했다”며 “활동보조인제를 24시간 받으며 자부담도 없애고 서비스 대상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28일에는 대선후보 경선 당시 경쟁자였던 정세균 상임고문, 김두관 전 경남지사와 함께 광주를 찾아 정치쇄신 방안을 발표한다.

문 후보의 광주 방문은 예비경선 때까지 포함해 5번째로,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임에도 무소속 안철수 후보에 밀리는 것을 만회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문 후보가 전남도청 인근에서 발표하는 ‘새 정치를 위한 광주선언’에는 “민주당과 정치를 살리고 호남도 살릴 수 있는 정치쇄신 방안에 대한 치열하고 책임있는 고민이 반영될 것”이라고 박광온 선대위 대변인이 전했다.

문 후보는 광주 방문에 앞서 대전ㆍ충남ㆍ세종 선대위 출범식, 충청인들과의 대화, 전북 선대위 출범식 등에 참석한다.

한편 손학규 전 대표는 개인일정으로, 이해찬 대표는 담석제거 수술로 광주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고 캠프측은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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