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치혁신 출발은 기득권 내려놓기”

문재인 “정치혁신 출발은 기득권 내려놓기”

입력 2012-10-22 00:00
수정 2012-10-2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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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22일 “정치혁신의 출발은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이라며 “민주당도 기득권을 내려놔야 하고 저 개인도 기득권을 내려놓는 자세로 혁신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21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서울 마포구 카페에서 열린 대선펀드 약정식인 ‘문재인 펀드 선한출자자와의 만남’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21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서울 마포구 카페에서 열린 대선펀드 약정식인 ‘문재인 펀드 선한출자자와의 만남’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문 후보는 이날 중앙선대위 전체회의에서 “정치혁신 방안 중에는 집권 후에 해나갈 것도 있지만 일부는 민주당이 지금부터 실천해야 할 과제도 있다”며 “기득권을 내려놓는 자세로 함께 실천하는데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새로운 정치위원회’ 1차 회의가 열리는 것과 관련, “일단 오늘 정치개혁 방안 중 중요한 몇가지를 발표하고 내일은 검찰 등 권력기관 개혁방안, 그 다음에는 반부패법안을 연이어 내놓겠다”며 “이번 주는 새로운 정치와 정치혁신 방안을 주도하는 한 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친노 참모진의 집단 퇴진에 대해선 “스스로 용퇴한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굉장히 고맙게 생각한다”며 “단합하고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학규 김두관 정세균 경선후보 3인에 대해 “정세균 상임고문은 전북 선대위원장 회의를 시작으로 전북을 다니고 있고, 정동영 상임고문도 오늘부터 호남을 다니기로 했다”며 정동영 상임고문 부인도 문 후보 부인과 호남 지역을 돌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손 상임고문도 내일 뵙게 돼 있는데 역시 권역을 맡아 책임져 주십사 부탁할 것이며, 흔쾌히 해주시리라 생각한다”며 “김 전 지사도 부산ㆍ울산ㆍ경남 선대위 출범식에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남은 한두달 정도가 정권교체를 결정할 것”이라며 “국정감사가 끝나는대로 지역을 좀더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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