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와 합참 관계자들은 13일 박근혜 정부의 첫 국방장관으로 김병관(65)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내정되자 “군심을 결집할 적임자”라는 반응을 나타냈다.
김 내정자가 현역 시절 부내 내 쓰지 않는 공간을 단전호흡 훈련을 하는 시설로 만들어 부하들과 함께 훈련하는 등 덕장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현역 시절 좀처럼 화를 내지 않는 성격 때문에 부하들이 상급자 또는 지휘관으로 대하기보다는 군 생활의 스승으로 인식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자군(自軍) 이기주의가 강해 인사 잡음이 많은 군대에서 능력 위주의 공평무사한 인사를 기대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특히 북한의 3차 핵실험으로 안보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김 내정자가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표출됐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훈련 과정에서 항상 부하들과 행동을 같이하면서 실상을 관찰하고 싸우는 방법을 자상하게 지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면서 “안보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적임자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김 내정자가 주로 야전부대에서 근무하고 정책부서에 근무한 경험이 적다는 것은 단점으로 꼽히고 있다.
야전형인 현 김관진 국방장관이 부임한 이후 줄곧 야전형 인사들을 우대, 상대적으로 정책형 인사들의 불만이 많았는데 이런 양상이 되풀이되지 않겠느냐는 우려감도 일부에서 제기됐다.
여기에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국방현안과 국방개혁 등 수많은 난제에 대처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하게 학습이 이뤄졌는지를 지적하는 의견도 나왔다.
김 내정자는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국방현안 업무는) 현직에 있는 실무자와 간부들과 충분히 협의해 연속성 있게 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김 내정자가 현역 시절 부내 내 쓰지 않는 공간을 단전호흡 훈련을 하는 시설로 만들어 부하들과 함께 훈련하는 등 덕장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현역 시절 좀처럼 화를 내지 않는 성격 때문에 부하들이 상급자 또는 지휘관으로 대하기보다는 군 생활의 스승으로 인식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자군(自軍) 이기주의가 강해 인사 잡음이 많은 군대에서 능력 위주의 공평무사한 인사를 기대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특히 북한의 3차 핵실험으로 안보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김 내정자가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표출됐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훈련 과정에서 항상 부하들과 행동을 같이하면서 실상을 관찰하고 싸우는 방법을 자상하게 지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면서 “안보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적임자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김 내정자가 주로 야전부대에서 근무하고 정책부서에 근무한 경험이 적다는 것은 단점으로 꼽히고 있다.
야전형인 현 김관진 국방장관이 부임한 이후 줄곧 야전형 인사들을 우대, 상대적으로 정책형 인사들의 불만이 많았는데 이런 양상이 되풀이되지 않겠느냐는 우려감도 일부에서 제기됐다.
여기에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국방현안과 국방개혁 등 수많은 난제에 대처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하게 학습이 이뤄졌는지를 지적하는 의견도 나왔다.
김 내정자는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국방현안 업무는) 현직에 있는 실무자와 간부들과 충분히 협의해 연속성 있게 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