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주 표결 참여합니다”라고 밝혔다. 다만 탄핵 찬반 입장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에 앞서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반헌법적 반민주적 비상계엄을 기획한 대통령에 대한 차회 탄핵표결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표결 때에도 ‘이번 비상계엄은 잘못됐다. 따라서 탄핵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인적으로 말씀 주시고 공감한 의원들이 많이 있다”면서 “탄핵 통과에 충분한 숫자”라고 말했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개인적인 입장으로는 (여당 의원들이) 모두가 참여해서 자유 투표에 맡겨야 된다”고 말했다. 다만 조 의원은 탄핵 찬반 입장을 묻는 질문에 “그때 가서 판단하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12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하고 오는 14일 표결에 부칠 계획이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