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개혁 리포트-대한민국 중3] 발언 속 단어 1만4646개 구분… 겉과 속 의미 추출

[교육개혁 리포트-대한민국 중3] 발언 속 단어 1만4646개 구분… 겉과 속 의미 추출

유대근 기자
입력 2018-07-01 23:04
수정 2019-05-27 14: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FGI 어떻게 분석했나

수능파(대학수학능력시험 지지)와 학종파(학생부종합전형 지지) 학부모들의 심리 상태 확인을 위해 심층그룹인터뷰(FGI)를 실시했다. 인터뷰는 그룹당 4명씩 나눠 지난 5월 30일과 6월 7일에 진행됐다. 인터뷰를 통해 확보한 학부모들의 발언에 담긴 단어 1만 4646개를 컴퓨터로 분석해 각 단어를 언급한 빈도수나 단어와 단어가 어떻게 연결돼 함께 쓰였는지 등을 계산하는 ‘의미망 분석’ 작업을 했다. 이런 분석 과정을 통해 자신이 지지하는 바를 정당화하기 위해 쓰는 ‘겉 의미’ 단어와 실제 관심사와 가치관을 드러내는 ‘속 의미’ 단어를 구분해 추출했다. 또 속 의미 단어를 해석해 학부모 본인도 미처 의식하지 못했던 삶의 철학이나 세계관 등을 확인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18-07-02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