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지지율 야권 1위 윤석열, 이재명 턱밑까지 쫓아갔다

대선 지지율 야권 1위 윤석열, 이재명 턱밑까지 쫓아갔다

이근홍 기자
입력 2020-07-16 22:14
수정 2020-07-19 11: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본지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여론조사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이 2위 이재명 경기지사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선 10명 중 7명이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봤다.

서울신문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4~15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차기 대통령감으로 적합한 인물은 1위 이낙연 의원(29.6%), 2위 이재명 지사(15.3%), 3위 윤석열 총장(13.5%) 순으로 집계됐다. 뚜렷한 야권 대선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여권의 사퇴 압력에도 직을 지키고 있는 윤 총장이 이 지사를 1.8% 포인트 차까지 따라붙었다. 박 전 시장 사건과 관련해서는 ‘공소권이 없더라도 진상규명을 하는 것이 맞다’는 의견이 66.6%로, ‘공소권이 없으므로 사건 자체를 종결해야 한다’는 의견(26.9%)보다 두 배 이상 높게 나왔다.

총선이 있었던 지난 4월까지만 해도 60%대를 유지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50.2%로 낮아져 부정 평가(45.5%)와 비슷해졌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각각 566명, 434명 등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은 지역·성·연령별 유의 할당 무작위 방식으로 추출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234명, 인천·경기 275명, 대전·충청 102명, 광주·전라 109명, 대구·경북 100명, 부산·울산·경남 141명, 강원·제주 39명이다. 유무선 임의 전화걸기(RDD)를 이용한 전화 면접조사(유선 24%+무선 76%)로 진행했다. 가중치는 2020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를 바탕으로 부여했다. 전체 응답률은 9.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2020-07-17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