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프란치스코 교황 병세 다소 호전”

교황청 “프란치스코 교황 병세 다소 호전”

손원천 기자
손원천 기자
입력 2025-02-26 02:18
수정 2025-02-26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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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서전 ‘희망’ 새달 13일 국내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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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의 자선전 ‘희망’ 표지.  가톨릭출판사 제공.
프란치스코 교황의 자선전 ‘희망’ 표지.
가톨릭출판사 제공.


폐렴으로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89) 교황이 숙면했다고 바티칸 교황청이 25일(현지시간) 밝혔다.

교황청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교황께서 밤새 잘 쉬셨다”고 전했다. 이달 초부터 기관지염을 앓던 교황은 지난 14일 이탈리아 로마 제멜리병원에 입원한 뒤 폐렴 진단을 받았고 12일째 입원 치료 중이다. 교황청은 한때 위중한 상태였던 교황의 병세가 다소 호전됐다고 전날 저녁 전하기도 했다. 현재 교황은 의식이 또렷하고 병실 내에서 일어나 걸을 수 있다는 교황청 소식통의 전언이 보도되기도 했다.

한편 교황이 6년간 직접 집필한 첫 자서전 ‘희망’이 다음달 13일 국내에 번역 출간될 예정이다. 지난달 전 세계 100여개국에서 발간된 ‘희망’의 한글 번역은 처음이다.

2025-02-26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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