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나를 위한 미술관/정여울 지음/웅진지식하우스/372쪽/1만 9000원
한 관람객이 이탈리아브레라 미술관에 있는 프란체스코 하예즈의 작품 ‘키스’를 감상하고 있는 모습. 그림 속 여성이 입은 드레스 재질과 똑같은 원단이 그림 근처에 배치돼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승원 작가 제공
이승원 작가 제공
실제로 현실의 장벽에 부딪혀 희망이 꺾일 때마다 고흐의 별빛을, 혼자라는 외로움에 막막할 때는 호퍼를, 스스로 초라해 위축되는 순간에는 보티첼리의 작품을 찾는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국내 대표 에세이스트 정여울 작가다.
이번 주말엔 인생 그림을 찾으러 가까운 미술관에 들러 보는 것은 어떨까.
2023-11-1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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