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바로티 김호중
21일 교보문고가 발표한 8월 셋째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현황에 따르면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에세이 ‘트바로티 김호중’이 1위를 차지했다. 방송인 허지웅이 암 투병을 이겨내고 출간한 에세이 ‘살고 싶다는 농담’도 출간과 함께 종합 4위에 올랐다. 최근 가수 선미와 함께 ‘웬 위 디스코’로 활약 중인 박진영의 에세이 ‘무엇을 위해 살죠?’도 종합 25위로 첫 진입했다. 신규 음원 출시와 동시에 활발한 방송 활동으로 책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는 평이다.
부동산·주식 등의 이슈로 경제경영서의 강세는 여전했다. 글로벌 외식 그룹 스노우폭스의 김승호 회장이 쓴 ‘돈의 속성’이 지난주와 같은 2위를 차지했으며, ‘부의 대이동’이 3위,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이 6위에 랭크됐다.
정치사회 이슈에 대한 주목으로 ‘조국 사태’를 다룬 책 ‘검찰개혁과 촛불 시민’이 11계단 상승한 종합 9위로 상위권에 진입했다. 연령별로 50대 독자들의 구매가 32.8%로 가장 높았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학기 등교가 불투명해지며 공부법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박성혁의 ‘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은 31계단 상승한 종합 20위에 올랐고, ‘한동일의 공부법’, ‘공부하는 뇌’등 인문, 자기계발 분야에서도 공부를 키워드로 한 도서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 교보문고 8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
1. 트바로티 김호중(김호중·스튜디오오드리)
2. 돈의 속성(김승호·스노우폭스북스)
3. 부의 대이동 (오건영·페이지2북스)
4. 살고 싶다는 농담(허지웅·웅진지식하우스)
5. 김미경의 리부트(김미경·웅진지식하우스)
6.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10만부 기념 리커버 한정판)(존 리·지식노마드)
7. 더 해빙(이서윤·수오서재)
8. 흔한남매. 5(흔한남매·아이세움)
9. 검찰개혁과 촛불시민(조국백서추진위원회·오마이북)
10.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2020)(재수·길벗)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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