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가치 사상 최고 기록 여파...코로나19로 재테크 서적 강세
금 가치가 사상 최고를 기록한 데다가, 정부의 각종 부동산 대책 발표와 함께 주식투자 열풍이 맞물리면서 관련 서적 강세가 두드러진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출판계에 이런 현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7일 교보문고가 발표한 8월 첫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현황에 따르면 달러, ‘부의 대이동’이 1위에 올랐다. 구매자 연령은 30대(34.8%)와 40대(34.1%)가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이밖에 ‘돈의 속성’(3위), ‘킵 고잉’(5위), ‘존 리의 부자 되기 습관’(6위)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김미경의 리부트는 2위를 유지했다. 상반기 내내 상위권을 유지한 자기계발 서적 ‘더 해빙’은 7위였다. 성폭력 피해자 지원에 공감하는 이들이 ‘사주기 운동’을 벌인 ‘김지은입니다’는 전주보다 7계단 하락한 37위를 기록했다. 다음은 교보문고 8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1. 부의 대이동(페이지2북스)
2. 김미경의 리부트(웅진지식하우스)
3. 돈의 속성(스노우폭스북스)
4. 흔한 남매 5(아이세움)
5. 킵 고잉(21세기북스)
6. 존리의 부자 되기 습관(지식노마드)
7. 더 해빙(수오서재)
8. 기억(열린책들)
9. 해커스 토익 기출 보카(해커스어학연구소)
10. 성숙한 어른이 갖춰야 할 좋은 심리 습관(다연)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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