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교보문고가 발표한 5월 다섯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현황에 따르면, 전생과 기억을 주제로 다룬 장편소설 ‘기억’은 작가의 인기에 힘입어 발매 즉시 상위권에 올랐다.
구매층은 30대(33.0%)와 40대(30.1%)가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남성 40.2%, 여성 59.8%였다. 교보문고 측은 “여성의 구매 비중이 더 높지만 다른 소설과 비교하면 남성의 비율이 매우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부와 행운의 비밀을 파헤친 ‘더 해빙’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1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를 주제로 한 ‘코로나 투자 전쟁’과 ‘코로나 이후의 세계’가 나란히 3위와 4위에 올랐다.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6위)와 ‘보통의 언어들’(7위) 등 여성 작가의 에세이 두 권이 10위권에 처음 진입했다. 불평등 문제, 그리고 이를 극복한 참여사회주의를 주장한 프랑스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의 신작 ‘자본과 이데올로기’가 24위로 처음 이름을 올렸다. 다음은 베스트셀러 순위.
1. 더 해빙(수오서재)
2. 기억(열린책들)
3. 코로나 투자 전쟁(페이지2북스)
4. 코로나 이후의 세계(미디어숲)
5. 룬샷(흐름출판)
6.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놀)
7. 보통의 언어들(위즈덤하우스)
8. 언컨택트(퍼블리온)
9.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2020)(문학동네)
10. 지리의 힘(사이)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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