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코로나19 이후 경제 전망 도서 약진

[베스트셀러]코로나19 이후 경제 전망 도서 약진

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입력 2020-05-29 10:41
수정 2020-05-2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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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투자 전쟁’, ‘코로나 이후의 세계’ 등 상위권

코로나19로 경제 상황이 악화하면서 세계 경제 흐름을 예측하고 진단하는 도서들이 베스트셀러 순위권에 올랐다.

교보문고가 29일 발표한 5월 4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이서운의 자기계발서 ‘더 해빙’이 지난주에 이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정채진의 ‘코로나 투자 전쟁(사진)’이 출간과 함께 종합 2위에 등극했다. 제이슨 솅커의 ‘코로나 이후의 세계’도 종합 8위에 진입했다. 교보문고 측은 “불투명한 세계 경제 미래를 내다보고 이후 불황을 극복하기 위한 해법을 찾는 독자들의 움직임”이라고 설명했다.

어린이 학습만화도 순위권에 올랐다. 생활 속 거리두기로 집 안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어린이 독자들의 관심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스테디셀러로 꼽히는 ‘마법천자문’의 새로운 시리즈가 종합 6위에 올랐고, 세계 역사와 문화를 담은 학습만화 ‘Go Go 카카오프렌즈 그리스 편’이 종합 30위에 진입했다.

김수현의 신간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가 76계단 상승해 종합 15위에 올랐다.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로 자리를 잡은 전작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에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 교보문고 측은 “30~40대 독자들이 위로와 감성 에세이를 꾸준히 찾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5월 4주 베스트셀러 순위.

1. 더 해빙(수오서재)

2. 코로나 투자 전쟁(페이지2북스)

3. 룬샷(흐름출판)

4. 지리의 힘(사이)

5.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2020(문학동네)

6. 마법천자문. 48: 늘 생각하다! 생각 념(북이십일 아울북)

7. 1cm 다이빙(피카)

8. 코로나 이후의 세계(미디어숲)

9. 언컨택트(퍼블리온)

10. 오래 준비해온 대답(복복서가)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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