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각본집 ‘반짝효과’ 사라지자 17위로
6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이 책은 커버를 새로 바꾸고 나서 낸 리커버 에디션 발매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소문을 타며 판매가 꾸준히 늘었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과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가 각각 지난주보다 서너 계단 오른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TV 드라마 방영을 계기로 기념 한정판을 낸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와 동명 영화 개봉으로 주목받은 ‘작은 아씨들’도 5, 6위에 올랐다.
지난주 1위였던 ‘기생충 각본집&스토리북 세트’는 17위로 밀렸다. 교보문고 측은 유통 업체 재고 부족으로 밀린 주문이 한꺼번에 소화된 데다가, 흑백판으로 개봉했지만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반짝 효과’가 사라진 것이라 설명했다.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전염병에 대응하는 인간군상의 모습을 묘사한 알베르 카뮈 고전소설 ‘페스트’(민음사)가 종합 152위, 소설 분야 15위에 올랐다. 다음은 베스트셀러 순위.
1.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한국경제신문)
2.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제로편(웨일북)
3.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다산초당)
4.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시공사)
5.작은 아씨들(알에이치코리아)
6.흔한남매 3(아이세움)
7.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강한별)
8.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9(아이세움)
9.데미안(더스토리)
10.해커스 토익 기출 보카(해커스어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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