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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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8-11 23:06
수정 2017-08-12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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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경이로운 식물들(헬렌 바이넘·윌리엄 바이넘 지음, 김경미 옮김, 이상태 감수, 사람의무늬 펴냄) 맛, 고통, 기술, 경제 등 인간의 삶과 역사에 영향을 미친 식물을 소개한다. 영국 큐 왕립식물원 소장의 식물 삽화가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 240쪽. 3만원.

파밍보이즈(유지황 지음, 남해의봄날 펴냄) 청년 농부를 꿈꾸는 세 청년이 호주, 인도네시아, 태국 등 12개국 35개 농장과 생태공동체를 찾아다니며 경험한 파란만장한 농장 체험기다. 304쪽. 1만 6000원.

내 속엔 미생물이 너무도 많아(에드 용 지음, 양병찬 옮김, 어크로스 펴냄) 인간을 비롯한 동물의 생애사 곳곳에서 활약하며 숙주에게 놀라운 능력을 제공하는 ‘숨은 주인공’ 미생물 세계에 관한 안내서다. 504쪽. 1만 9800원.

특별 기고(윤구병 지음, 보리 펴냄) ‘농부 철학자’인 윤구병이 박근혜 정권 당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쓴 통일정책 제안서로 2013~2015년 한 일간지의 ‘특별기고’란에 쓴 글을 엮었다. 172쪽. 1만원.

국가의 품격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짜우포충 지음, 남혜선 옮김, 더퀘스트 펴냄) ‘중국의 깨어 있는 지성’이라 불리는 정치철학자 짜우포충이 국가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시민이 갖춰야 할 기본 개념과 상식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400쪽. 1만 9000원.

꿈결 잡 시리즈 ‘기자·PD’(이민영 외 10명 지음, 박현영 그림, 꿈결 펴냄) 기자와 프로듀서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해 현직 종사자들이 실제로 하는 일과 준비 방법을 알려준다. 260쪽. 1만 3800원.
2017-08-1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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