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만에 열리는 강익중 작가 국내 개인전 ‘달이 뜬다’
12월 11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동 갤러리현대
‘달이 뜬다’ 전시회 시작한 강익중 작가
갤러리현대 제공
강익중 작가의 개인전 ‘달이 뜬다’가 서울 종로구 갤러리현대 신관과 갤러리현대 두가헌에서 열리고 있다.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전 세계 곳곳의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수행해 설치미술가로 유명한 강 작가의 이번 전시회는 12년 만에 열리는 국내 갤러리 개인전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강익중 작가는 서로 다른 문화, 언어, 환경을 하나로 모아 연결하며 가까운 미래를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작품에 담아온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신작을 비롯해 주요 연작 200여점과 함께 지난 12년 동안 세계 곳곳에서 공개한 대형 공공 프로젝트의 스케치, 아카이브와 자작시가 함께 소개되고 있어 그의 작품 세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강익중 ‘달이 뜬다’
강익중, Moon Jar, 2018-2022, 나무에 혼합재료, 187 x 187 x 10 cm
갤러리현대 제공
갤러리현대 제공
“찰나의 순간을 화폭에 담고 싶었다”는 ‘달이 뜬다’ 연작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이지러지는 달과 태양빛이 반사되면서 달 주변부에 생기는 형형색색 달 무지개를 표현하고 있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강익중 ‘달이 뜬다’
강익중, 달이 뜬다, 2022, 종이에 먹, 오일스틱, 76 x 57 cm
갤러리현대 제공
갤러리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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