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개봉하는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해적’은 조선 건국 초기 고려의 국새를 명나라에 반납하면서 1403년까지 근 10년간 국새를 받지 못한 역사적 사실에, ‘국새가 없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왜 그러한 상황이 생겼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돼 이야기를 새롭게 펼쳐놓은 픽션 사극이다.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으로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의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해양 액션 어드벤처 장르 영화다. 특히 그간 한국영화와 드라마 등에서 단골 소재로 등장했던 육지에서 활동하는 산적이 아닌, 해적이 등장한다는 것이 이 영화의 매력이다.
최근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전대미문의 국새 분실 사건에 대해 설명하는 ‘철봉’역 유해진의 내레이션을 들을 수 있다.
이어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목소리로 자신의 무용담을 늘어놓는 해적의 여두목 ‘여월’(손예진 분), 두둑한 배짱으로 자신을 소개하는 산적 두목 ‘장사정’(김남길 분), 개국세력 ‘모흥갑’(김태우 분)의 모습은 해적단과 산적단, 개국세력 간의 치열한 대격전을 예상케 한다.
극중 철봉(유해진 분)과 한상진(오달수 분)의 등장은 숨 가쁘게 흘러가는 빠른 극전개에 웃음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경영, 박철민, 조달환, 김원해, 설리 등 1차 예고편에서는 보지 못했던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등장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두 얼굴의 여친’과 ‘댄싱퀸’을 연출한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해적’은 오는 8월 6일 개봉예정이다.
사진·영상=롯데엔터테인먼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