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헛디딘 기린의 굴욕

발 헛디딘 기린의 굴욕

입력 2019-01-02 13:24
수정 2019-01-0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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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브 영상 캡처.

작은 웅덩이의 물을 마시던 기린이 발을 헛디디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구랍 1일 아프리카 어드벤쳐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이 영상은 웅덩이에 머리를 박고 물을 마시는 기린 모습으로 시작한다. 잠시 후, 녀석은 충분히 물을 마신 뒤 웅덩이를 나오다가 발을 헛디뎌 우스꽝스러운 자세를 연출한다.

균형을 잃은 기린은 그 자리에서 어색하게 주저앉아 허우적대더니 이내 다시 일어나 무사히 웅덩이를 벗어난다.

영상을 게재한 이는 “긴 다리와 목을 가진 기린이 크루거 국립공원의 작은 웅덩이에서 물을 마시기는 쉽지 않다”고 재치 있게 설명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2일 오전 11시 기준) 18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 영상=Africa Adventures 유튜브 채널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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